[뉴스엔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공간의 과학'을 개최했다.

지난 6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건설 분야 특별기획전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모습.  / 사진 = LH  제공
지난 6일 국립과천과학관에 마련된 건설 분야 특별기획전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모습. / 사진 = LH 제공

LH와 국립과천과학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층간소음 저감기술, OSC공법 등 LH의 스마트 건설 기술을 소재로 어린이·청소년의 과학적 탐구심을 자극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공간의 발명, 공간의 확장, 더 나은 공간, 착한 건축 등 4개 체험공간으로 만날 수 있다.

'공간의 발명' 존에서는 자연환경과 분리된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류가 발명한 다양한 건축구조와 재료 등을 소개한다. 기초공사 핵심 원리를 소개하는 패널 전시와 압축력과 인장력에 대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텐세그리티' 모형, 안정적 삼각형 구조인 '트러스 구조'의 이해를 돕는 교구 체험을 할 수 있다.

텐세그리티(Tensegrity)는 긴장 상태의 안정구조를 뜻하며 인장력과 압축력의 완벽한 평형 상태를 보여주는 구조물로 다양한 건축물에 자주 활용된다.

'공간의 확장' 존에서는 건설기술 혁신으로 인간이 누리는 공간이 수평에서 수직으로 확장됨을 다룬다. 타워크레인의 작동 모습을 재현한 정밀모형과 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승강기 안전 원리 등을 소개한다.

'더 나은 공간' 존에서는 주거의 질을 높이는 신기술과 생활 정보 등을 소개한다. 일정 소음 이상 발생 시 알람이 울리는 LH의 노이즈가드 기술 소개와 더불어 곰팡이, 실외기 안전 등 주거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주거생활 지식도 제공한다.

'착한 건축' 존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 현장을 이끄는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소개한다. 탈현장건설 공법인 OSC 공법은 아이들이 직접 교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모형을 조립해 보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BIM을 활용해 3D로 설계 시공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AR검측도 체험할 수 있다.

LH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건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문화 확산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전시는 지난 6일부터 내년 5월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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