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리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이 지난달 25일 하노이에 26번째 지점인 '롯데몰지점'을 신설했다.

'롯데몰지점'이 입점한 롯데몰은 하노이 신도시 중심인 호떠이(西湖)에 위치한 아시아 최대 규모 복합 쇼핑몰이다.

이곳의 롯데몰은 한국인 주거지역인 미딩과 비즈니스 타운인 롯데센터에 이어 베트남 MZ세대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핫플레이스 지역이다.

이날 롯데몰지점 개점식에는 롯데몰 안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우리금융 모델 아이유가 등장하는 광고영상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롯데몰지점 오픈을 계기로 베트남우리은행 브랜드 경쟁력과 영업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베트남중앙은행 국제협력국장 등 현지 금융당국자를 비롯해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장, 홍선 코참 회장 및 국내 기업 현지 법인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편 지난 4월 베트남우리은행은 2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확충된 자본력과 베트남 전역 26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화 영업을 강화하고, '잘로페이' 등 현지 대형 플랫폼사와 연계한 비대면 모바일 뱅킹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