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그룹은 지난 8일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 '제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했다.

효성은 올해 초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환경보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달성습지는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고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이다.

효성은 이번 환경축제에서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알리고,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다양성 탐사와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효성은 지난달부터 지역 초등학생 대상 자연학교 운영도 후원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탐사보고서 가이드북을 제작해 시민과 전문가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김해 독수리 먹이주기, 반려해변 정화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효성은 사업장 주변 생태계를 보호하고 기업의 책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