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미약품은 서울시의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2회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부터)와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김성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단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미약품
한미참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부터)와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 김성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단장,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한미약품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한미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사 또는 의료봉사단체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2002년 제정됐다.

이번 수상자는 배현정 전진상의원 원장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이다.

수상자인 배현정 원장은 고국 벨기에를 떠나 48년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일대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의료봉사와 사회복지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 원장은 1975년 시흥동 판자촌에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 가정복지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시작하다가 1981년 중앙대 의과대학에 편입해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현재까지 전진상의원과 복지관, 약국,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제가 가던 길을 걸어가겠다이 나라, 이 땅에 뼈를 묻을 때까지 소외된 이웃들과 삶을 함께하는 참 의료인으로 살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수상단체인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2003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여년간 봉사단은 월평균 2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나눔 진료를 시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와 노숙·노약자에게 무료 진료 등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참의료인상은 국내외에서 지역과 계층의 벽을 허물며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약자를 돕는 의료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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