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는 지난 4AI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삼성전자 파운드리 전략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엑스 김녹원 대표, LX세미콘 고대협 연구소장,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삼성 파운드리 SAFE 포럼'에 고객과 파트너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딥엑스 김녹원 대표, LX세미콘 고대협 연구소장,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Samsung Foundry Forum 2023)''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들의 관심에 맞춰 국내 주요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 리벨리온, 딥엑스 등을 발표자로 채택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통해 인공지능(AI)·저전력 반도체 시대의 도래를 강조하며 이를 개발한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최첨단 설계자산(IP)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강력한 생태계 구축을 통해 파트너들과 협업을 더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심상필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사장은 "TSMC CEO도 지난 4월에서 포럼에서 경제 예측이 힘들다고 한 것처럼 미래 예측은 힘들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AI 이야기를 하고 경제 회복에 대해 언급한다"면서 "다운턴은 2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며 다가올 호황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최시영 파운드리 사업부 사장도 "1990년대 인터넷, 2000년대 모바일에 이어 2020년대는 AI혁명 시대가 도래했다"면서 "AI가 인간 행위를 보완하는 것을 넘어 서버·모바일·자동차 등 다양한 범위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고성능 AI 반도체에 특화된 최첨단 공정과 차별화된 스페셜티 공정, 그리고 글로벌 IP 파트너사와의 긴밀하고 선제적인 협력을 통해 AI 시대 패러다임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꼽히는 후공정(첨단패키징)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일본에 어드밴스드 패키징 연구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후공정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하나의 제품에 넣어 성능을 높이는 첨단 패키징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반도체 업체들의 격전지로 꼽히는 분야다.

국내 최대 팹리스 기업인 LX세미콘의 고대협 연구소장은 "대형화, 고해상도·고화질·고주사율을 요구하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이 적은 제품을 찾는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전자 파운드리와 8인치 협력을 강화하고 향후 12인치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언급했다.

AI 팹리스 기업 리벨리온의 박성현 CEO"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에서 제작된 AI 반도체 아톰이 업계 최고 수준의 GPU 성능과 동급 NPU 대비 최대 3.4배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 다른 AI 팹리스 기업인 딥엑스의 김녹원 CEO"다양한 엣지 및 서버 AI 응용 분야에 적합한 고성능 저전력 AI 반도체 4(DX-L1, DX-L2, DX-M1, DX-H1)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14나노,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올해 하반기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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