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가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은 개별 제품을 넘어 경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인증을 획득해 의미가 더 깊다.
한국표준협회는 삼성전자가 AI 가전제품·서비스의 기획, 개발, 양산, 폐기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쳐 AI와 관련된 시스템 품질의 신뢰성 등을 적절히 관리하는지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세탁기·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총 14종의 AI 가전 제품과 서비스가 'AI+ 인증'을, 로봇청소기와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가 'AI 신뢰성 인증'을 획득하며 AI 기술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9년 AI 기술의 편의성은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법규를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의 3대 원칙을 중심으로 'AI 윤리 원칙'을 수립했다.
삼성전자 로봇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는 청소 중 인식한 사물 정보를 청소 결과와 함께 사용자만 확인 가능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 청소 중 획득한 정보는 24시간 이후 폐기하는 등 더욱 투명하게 관리한다.
또 개인정보 저장 시에는 보안 프로토콜과 암호화를 적용하고, 제한된 접근 권한을 부여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 3대 AI 윤리 원칙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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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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