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대일여론 악화…후지TV 문재인 대통령 탄핵 주장이 원인”

[뉴스엔뷰 이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급격히 올라 42.2%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7.1%를 기록하며 전주대비 3.2%p 내려갔다. 대일 여론 악화가 지지율 변화의 원인으로 꼽혔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 사진 뉴시스

YTN-리얼미터는 22일 7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6%p 오른 42.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2.%p 하락한 27.1%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1.3%p 오른 8.7%, 바른미래당은 지난주 대비 0.2%p 하락한 5%로 집계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1.6%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조선, 중앙의 일본어판 제목 뽑기, 이에 대한 민정수석과 대변인의 공개 비판, 후지TV의 문대통령 탄핵 주장이 주 중후반 대일 여론을 더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46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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