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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17일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 등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의 판결로 충분히 확인됐다"며 구형 의견을 밝혔다. 김 전 실장은 최후진술을 통해 "재판장님과 배석 판사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현다"면서 "아무쪼록 관대한 처벌을 해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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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는 16일 선고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모 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시신 유기 범행을 도운 A씨의 현재 여자친구도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마대자루에 담아 유기까지 했다"며 "살인죄는 인간의 생명이라는 존귀한 가치를 침해하는 범죄로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해야
사회
이유정 기자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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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씨가 대한민국에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도 달게 받겠다고 눈물을 흘렸다.서울고법 형사20부는 16일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심사 청구와 관련한 2차 심문기일을 진행했다.손씨는 "철없는 잘못으로 사회에 큰 피해를 끼쳤다"며 "부끄럽고 염치없지만 한국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면 어떤 중형이 내려져도 달게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아버지와도 많은 시간을 못 보냈고, 컴퓨터 게임으로 하루를 허비했다"며 "이렇게 마지막이 될 수 있을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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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것이 적절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오는 26일 열린다.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으로 수사를 받았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 산하 수사심의위는 이달 26일 현안위원회를 소집해 이 부회장 등의 공소제기 여부에 대한 심의기일을 진행한다.수사심의위는 이 같은 일정을 이 부회장 변호인단 등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안위는 심의 당일 결론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관련 규정에 따라 현안위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현안위는 논의를 거쳐 일치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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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가 소속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5일 하루 폐쇄된다.서울중앙지법은 중부등기소를 방역한 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대체 직원을 투입해 오는 16일부터 다시 중부등기소를 가동할 예정이다.법원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 소속 직원이 14일 오후 10시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중앙지법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이날 중부등기소를 폐쇄하기로 했다. 공백이 생긴 등기 관련 접수 업무는 서울 서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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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허인회(56) 전 녹색드림협동조합 이사장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사업과 관련 불법 하도급을 준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허 전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청년위원장을 지낸 바 있으며 운동권 출신으로 친 여권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있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허 전 이사장을 지난달 28일 전기공사업법 위반, 국가보조금 관리법위반, 지방재정법 위반 등 혐의와 관련 기소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허 전 이사장은 녹색드림협동조합을 운영하면서 서울시 보조금을 받고 시공하기로 한 태양광 미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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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자가 지금까지 531명 적발됐다.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 법무부, 경찰청이 12일 공통 배포한 '자가격리자 추이 및 구성 현황'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자가격리자 수는 3만8046명으로 나타났다. 격리해제자(28만6114명)를 포함하면 총 32만4160명에 달한다. 현재 자가격리자 중 해외 입국자가 3만1755명(83.5%)이다.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지난 4월 1일 전 세계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방침이 시행된 후 5만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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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배우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1일 수원고법 형사1부는 준강간 추행 혐의로 기소된 강지환(본명 조태규)에 대해 원심과 같은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강지환은 구속을 면하게 됐다.재판부는 "유죄를 인정한 1심이 정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건 내용과 범행 경위, 피해자의 선처 요구 등을 종합할 때 형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적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강지환은 TV조선 '조선생존기
연예
이유정 기자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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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법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서원(64·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해 징역 18년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또 함께 재판에 넘겨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서도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고 상고를 기각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8월 최씨에게 적용된 일부 혐의를 다시 판단하라며 파기환송했다. 전합은 ▲대기업
정치
함혜숙 기자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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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해 4월 4일 오후 2시 40분경 인제군 남면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산림과 시설물 등을 태운 혐의로 기소된 90대 노인이 사망하면서 재판이 종결됐다.당시 이 노인은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밭에서 잡풀을 태우다 강풍에 불이 번져 345㏊(345만㎡)의 산림과 시설물 등 축구장 면적의 483개에 달하는 산림을 잿더미로 만든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춘천지방법원은 산림보호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93)씨가 재판 도중 최근 사망함에 따라 지난 9일 공소기각을 결정하고 재판을 종결했다고 밝혔다.A씨는 고령인 데다 건강상의 문제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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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이 목포의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한 뒤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손 전 의원의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손 전 의원은 보안자료를 이용해 2017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조카 등의 명의를 빌려 자료상 사업구역에 포함된 토지와 건물을 취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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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아이를 이불에 말아서 때린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장 1명 등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원의 한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장 1명 등 모두 3명을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올해 3월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 교사 2명은 지난해 8~10월 자신들이 돌보던 원아 4명을 잠을 자지 않는다며 등과 엉덩이를 수차례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던 A군의 부모에게 학대 영상을 제보 받고 수사에 착수, 어린이집 내 CCTV를 분석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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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대부업체 대표 A씨가 전북 전주시내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400억원대의 투자금을 받고 잠적했다 검거된 가운데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전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주에서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전통시장 상인 등 71명으로부터 43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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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는 8일 열릴 전망이다. 검찰이 지난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이 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유감’을 밝혔다.이날 이재용 삼성전자부회장 측 변호인단은 “오늘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그룹 관계자 3명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하여 변호인단은 강한 유감의 뜻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변호인단은 “1년 8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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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검찰이 LS글로벌에 수십조원의 일감을 부당하게 몰아준 혐의로 LS그룹 총수 일가 3명과 경영진들을 재판에 넘겼다.4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LS글로벌에 일감을 부당지원한 혐의로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 구자엽 LS전선 회장 ,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을 불구속기소했다. 또 도석구 LS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전선 대표, 박모 LS전선 부장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와 함께 양벌규정에 따라 주식회사 LS와 LS 니꼬동제련, LS전선 법인도 함께 기소했다.이들은 통행세 수취 법인 LS글로벌을 설립한
경제
이민정 기자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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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승계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법처리 여부에 대해 검찰 외부 평가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3일 검찰에 따르면 삼성 합병 의혹에 연루된 이 부회장 등의 변호인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했다.수사심의위는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에 대한 수사 적정성, 사법처리 여부 등을 논의하는 자문기구다. 지난 2018년 검찰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설치됐다. 대검찰청 산하에 있으나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
경제
전승수 기자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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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前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에서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유 전 대표와 승리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 2명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유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2015년 일본인 사업가 A회장 일행 등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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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마약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황하나 씨가 유리하게 진술하도록 공범을 돈으로 회유했다는 언론보도에 신빙성이 있다고 법원이 판결했다.항하나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김용빈)는 조모씨가 MBC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조씨는 2015년 9월 황씨로부터 건네받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같은 해 11월 구속기소 돼 이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조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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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지난 2017년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면직 처분됐다가 복직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54·사법연수원 20기)이 다시 징계 처분을 받았다.안 전 국장이 복직하면서 제출한 사표도 함께 수리됐다. 1일 법무부에 따르면 안 전 국장은 지난달 25일자로 감봉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법무부는 "2017년 4월 국정농단 사건 특별수사 본부 부본부장 및 팀장에게 수사비 명목의 금일봉을 지급해 사건 처리의 공정성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며 "위 장소에서 소속 과장 2명이 당
사회
이현진 기자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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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과 관련해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3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전날 오전 8시20분부터 이 부회장을 비공개 소환해 조사했다.이 부회장은 전날 오후 8시50분까지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2시쯤 조서 열람을 마치고 귀가했다.검찰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 과정 등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전반적으로 조사
사회
이준호 기자
2020.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