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시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참여하는 모아타운 공공 관리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노후 저층주거지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공모를 이달 13일 공고하고 12월 8일~19일 신청을 접수한다.
서울시는 사업 대상지를 2024년 10곳에서 올해 15곳 내외로 늘려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역 중 관리계획을 수립 중이거나 완료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지다.
아직 관리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로 모아타운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인 '공공제안형 모아타운 희망지'도 올해부터 새로 선정된다.
이번 공모는 토지 등 소유자 10% 이상 동의로 신청할 수 있고 최종 선정 전인 2026년 1월 27일까지 동의율을 높여야 한다.
공공제안형 희망지와 관리계획 수립 중인 구역은 30%, 관리계획 완료 구역은 50% 이상 동의율이 필요하다.
공공관리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업 면적을 최대 4만㎡까지 확대할 수 있다. 용도지역 상향 시 일반적으로 증가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확보해야 하지만 공공 참여 시에는 30%만 확보하면 된다.
SH는 관리계획 수립(변경), 조합설립, 공동사업시행 등 업무에 대한 단계별 지원을 맡는다. 조합 설립 전까지 SH가 선정한 정비업체가 동의서 발급 및 징구, 총회 개최 등 조합설립 업무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공모 접수 후 사업성 분석을 거쳐 내년 2월 중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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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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