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팀과 'Red Team'의 이중 검증 체계 구축

[뉴스엔뷰]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안전성 자체 진단 시스템인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 사진 = SKT 제공
SK텔레콤은 자사 AI 기술과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 / 사진 = SKT 제공

'AI 거버넌스 포털'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Red Team'AI 거버넌스팀의 2차 진단·평가가 진행된다. 2차 진단은 서비스의 기술적 결함 및 위험 요인과 함께 저작권, 답변의 편향성, 거버넌스 영역 등 심도 깊은 피드백이 제공된다.

특히 'Red Team'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AI 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잠재적 위험에 대한 개선조치까지 요구하는 등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

진단·평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기획, 개발, 테스트 등 출시 전 단계부터 출시 후 운영, 장애 관리, 개선 등까지 서비스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원한다.

일련의 과정이 'AI 거버넌스 포털'에서 진행되도록 구성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진단 결과는 생애주기별 추적관리가 용이하도록 진단·평가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된다.

SKTAI 거버넌스 포털 오픈을 통해 AI 기술의 신뢰와 안전성을 높여 국가대표 AI 기업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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