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보수로 지난해 92억원을 받았다. 동생으로 계열 분리를 진행 중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특별공로금을 포함해 280억원을 수령했다.
지난 13일 효성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 보수는 급여 58억원, 상여 34억원 등 총 92억원이다.
HS효성을 이끄는 조 부회장은 효성에서 특별 공로금 85억원, 급여 20억원, 상여 3억원, 퇴직소득 172억원을 받았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에서 급여 24억원, 상여 20억원 등 44억원을 받았다.
효성 측은 조 부회장에 대해 "재임 중 효성의 사업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과 신규 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 등을 고려해 특별 공로금을 산출, 지급했다"고 언급했다.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1~3월 급여는 7억5000만원이 지급됐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별세했다.
효성은 효성과 HS효성으로 계열 분리 수순을 밟고 있다. 조 회장이 효성을, 조 부회장이 HS효성을 이끌며 독립 경영을 하고 있다.
HS효성은 "불확실성 확대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타이어코드 등 기존 사업을 견고히 하고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 시장 개발, 인고지능(AI)·데이터 인프라 사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1일 출범해 계열사로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글로벌로지스틱스비나,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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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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