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협금융지주가 이찬우 전 금감원 수석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내정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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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이 전 부원장을 차기 회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이 후보자는 국내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꼽힌다. 1966년 부산 출신으로,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종합정책과장, 부총리실 비서실장,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경남도청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은 회사의 경영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이재호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이 신임 회장 선임 시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취업 심사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승인될 경우 다음 해 23일 자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20일 회의를 진행해 NH농협은행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종후보자를 추천한 바 있다. 당시 차기 회장 발표가 이뤄질지 업계 관심이 모였지만 대·내외 정황상 이날로 한 주 연기됐다. 이석준 회장의 임기는 이달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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