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에쓰오일(S-OIL)은 바이오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 에쓰오일 케미칼기술개발부문장, 권정환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장. / 사진 = 에쓰오일
사진 왼쪽부터 조창호 유일바이오텍 대표, 에쓰오일 케미칼기술개발부문장, 권정환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장. / 사진 = 에쓰오일

지난 19일 마곡산업단지 내 에쓰오일 기술개발 센터에서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인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 등과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를 생산할 수 있어,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어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다.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돼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하여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및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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