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수협중앙회는 13일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1010)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수협중앙회는 13일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10월10일)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사진 =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는 13일 제4회 여성 어업인의 날(10월10일)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사진 = 수협중앙회 제공

이날 기념식에서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여성 어업인 권익 신장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을 표창했다.

노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산업의 미래에 여성 어업인의 지혜와 역량이 더 많이 필요한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수산업이 단순히 잡는 전통 방식에서 머물지 않고, 부가가치를 더하는 산업으로 전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성 어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수산업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수많은 어업인들의 땀과 헌신 위에 서 있다""특히 여성 어업인들은 바다 현장을 넘어 어촌 사회의 근간을 지켜 온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여성 어업인의 조합 경영 참여를 높이기 위해 수협법에 따라 1명 이상의 여성이사를 반드시 선출해야 하는 일선수협의 여성 조합원 비율 기준이 30%에서 20%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체 91곳 중 개정된 내용을 적용받는 조합은 기존 50곳에서 8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한 기념식에 참석한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소속 여성 어업인들은 어촌과 수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며 '도약하는 여성 어업인, 활력있는 어촌'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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