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심이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처음 제정했다.
농심이 신라면의 국내외 통합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로 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것으로, 신라면· 신라면 툼바·신라면 블랙·신라면 건면 등 국내외 18종의 신라면 패키지 디자인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인 글로벌 농심 라면 체험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슬로건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이 지난 40년간 만들어 준 신라면 고유의 정서와 감성, 문화를 글로벌 소비자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
농심은 음식 본연의 조화로운 맛으로 즐기는 신라면의 매력을 글로벌 소비자의 일상과 문화에 접목한 '신라면의 매콤한 행복'으로 이야기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10월 세계 식품전시회인 독일의 ANUGA에 참가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심은 최근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라면 브랜드 인식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도출한 '신라면의 문화적 가치'에 주목해 브랜드 슬로건을 수립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의 품질과 맛으로 모든 세계인의 삶에서 매콤한 행복을 준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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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기자
newsnv@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