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연간 매출 7조6573억원과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1.4% 늘어났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동시에 보유 사업 전반의 수익력 향상에 성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8489억원, 영업이익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8%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60.5% 증가했다.

SK네트웍스는 "신규 휴대전화 단말기 출시 시기 조정으로 매출은 다소 하락했으나 수익성 향상 성과가 나타났다"며 "격화되는 업계 경쟁 속에서도 기존 고객들의 높은 재계약율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이사는 "2024년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며 "올해는 사업별 AI와 연계된 성장방향을 구체화하고, 어떤 기업보다 오퍼레이션이 강한 기업의 모습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