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CJ푸드빌은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최근 미국 공장 설립 투자 내용을 확정하고 조지아州로 공장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CJ푸드빌은 '2030년 미국 내 뚜레쥬르 1000개 매장 확보' 목표에 맞춰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국내 식품업계로는 최초로 미국 동남부 지역인 조지아 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원 이상을 투자하여 약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조지아 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 식품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있어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했다.

CJ푸드빌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향후 조지아 주 현지의 300여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 효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CJ푸드빌은 탄탄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는 미국 뚜레쥬르 사업 규모에 발맞춰 생산과 공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르로 미국에 진출하며 첫 해외 사업을 전개했다. 2009년부터는 가맹 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CJ푸드빌 해외법인 중 최초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CJ푸드빌은 국내의 우수 인재들을 해외로 파견하여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의 경험 많은 다수의 임직원들이 이미 미국을 비롯한 해외 현지에 파견 중에 있으며 특히,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향후 미국에 추가로 우수 구성원들을 파견함으로써 K-베이커리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려,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