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LG전자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834673억 원, 영업이익 3551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80조 원을 돌파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LG전자는 경기침체 우려에도 2년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지속 성장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직전 년도 대비 12.5% 감소했다.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298955억 원으로 7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물류 및 원자재비 인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1296억 원을 기록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7267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TV 수요 감소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매출액 86496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에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시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특히 VS사업본부는 지난 10년간의 투자가 성과로 나타나며, 연간 영업이익 1696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903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기록했다. 경쟁 심화 및 유통 재고 관리로 인한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기존 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며 보다 큰 시장 기회와 추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시에 철저한 글로벌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 확보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H&A사업본부는 올해부터는 제품 구매 이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업(UP) 가전을 해외 주요 시장으로 본격 확대하며 스마트 가전 생태계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

특히 H&A사업본부는 가전 1위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제품 경쟁력 강화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원가 개선활동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아갈 예정이다.

HE사업본부는 web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장한다. 이를 통해 경험과 서비스 중심으로의 사업 체질 변화에 속도를 내고 추가 성장 동력까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VS사업본부는 고부가 및 고성능 제품의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며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간다.

BS사업본부는 게이밍 모니터, 그램 노트북 등 프리미엄 IT 제품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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