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KB금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양종희 KB그룹 부회장이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의결권 총 수 중 80.87%, 출석 주식 수 중 97.52%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1961년생인 양 내정자는 전주고, 서울대 국사학과 학사, 서강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친 뒤 1989년 주택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이 합병한 후 영업점과 재부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특히 2008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긴 뒤 경영관리부 부장, 전략기획부 부장, 전략기획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5년 부사장에 올랐다.
2016년에는 KB손해보험 사장을 맡았고, 2019년 그룹 보험부문 부문장에 이어 2021년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양 내정자는 오는 20일 퇴임하는 윤종규 현 회장의 뒤를 이어 2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경영 활동을 시작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11월까지다.
양 내정자는 "국내 최고 리딩그룹인 KB의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서 추천해주시고 선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임감도 막중하다"며 "국내외 경기나 국내외 금융산업이 여러 어려움 속에도 저희 주주들이 KB금융에 기대하는 게 크다는 걸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도록 최선의 노력다하겠다"고 소신을 말했다.
이어 "KB금융의 이사회와 윤 회장이 추진해온 중장기 자본관리 방안과 주주환원 지속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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