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한양행이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플루토와 반려동물 의료기기 판매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플루토와 반려동물 관절 건강을 위한 동물용 의료기기 '애니콘주' 판매에 대한 업무 협약을 맺고 반려동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애니콘주는 골관절염이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주사제로 지난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식 허가를 냈다. 이달 중순 국내에 애니콘주를 출시할 계획이다.

주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PN)는 연어 정소에서 추출한 재생을 활성화하는 물질이다. PN은 관절강내 높은 탄성을 유지해 조직의 물리적 수복에 작용함으로써 관절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준다.

반려동물이 노령화하면서 관절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는데 이번 애니콘주 출시를 통해 골관절염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체용 의료기기로도 허가를 받아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받았으며 2020년 건강보험 급여목록에도 등재됐다.

김성수 유한양행 전무는 "애니콘주는 마취 없이 간단한 시술로 빠른 효과를 나타내는 만큼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치료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개선제 제다큐어와 부드러운 알갱이가 특징인 소프트사료 윌로펫, 맞춤사료 레시피브이 브랜드 등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