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1일 한샘의 신임 대표로 김유진 대표집행임원이 취임했다.

사진 = 한샘 제공
사진 = 한샘 제공

김 대표는 취임 메시지에서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2022년 이후 시작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한샘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장기적으로 수익이 동반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출 성장을 배제한 단기 비용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맹목적 매출 성장을 지양한다""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를 위해 능동적·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회사의 성장에 적극 기여하는 임직원이 보상받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면서 "업무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전략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 소속 인사로, 한샘 대표로 취임하기 전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운영사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재임하면서 2년 동안 인원 약 4분의 1을 감축해 구조조정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다만 김 대표가 '할리스커피'를 경영할 때는 5년 동안 고용인원을 4배 넘게 늘린 전례가 있어 김 대표 취임을 앞두고 한샘 내부에선 구조조정이 가장 큰 이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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