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해외 원정 도박 의혹으로 입건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밤샘조사를 받고 30일 귀가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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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대표는 전날 상습도박 혐의 등으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가 밤샘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832분쯤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양 전 대표는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지난 626일 성매매알선 의혹과 관련해 한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원정도박 혐의뿐 아니라 성접대 혐의까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양 전 대표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면서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달러를 빌려 쓴 뒤 원화로 갚는 방식으로 불법 외국환거래(일명 '환치기')를 했고, 이 과정에서 법인 자금이 동원됐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 외에도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며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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