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유정 기자]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24일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가수 박유천 씨가 지난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가수 박유천 씨가 지난17일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씨제스 관계자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저희는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소문이 돌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마약 투약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소변의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투약 반응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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