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딸이 SNS를 통해 “교육감 직책에 자격없다”고 언급, 파문이 일고 있다.
고 후보의 장녀로 알려진 고희경(미국명 : Candy Koh)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글을 암겼다.

고씨는 “어머니가 저와 동생을 미국으로 데려왔을 때 고 후보는 한국에 머물렀고 이후부터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전화나 인터넷이 있었지만 잘 있는지 연락 한 번 한 적이 없었다”고 폭로했다.
이이어 “미국계 한국인이고, 한국 정치현장에 특별히 관여하는게 중요하지 않다고 느꼈는지도 모르겠다”며 “그러나 여기서 침묵하는 것은 서울시민 여러분을 기만하는 것처럼 생각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고 후보는 “아픈 가족사에 대해 세세하게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아버지로서 결별 과정과 재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마음의 큰 상처에 대해 평생 미안한 마음”이라며 “제가 십여년간 청소년 활동과 봉사에 매진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강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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