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2일은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날일 수도 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날일 수도 있다.

MBC ‘무한도전’ 팬들에게는 이날은 특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공식선거일이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한도전 온라인 투표를 비롯,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MBC와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두 곳에서 오프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이미 사퇴의 뜻을 밝힌 후보를 제외하고, 총 3명의 후보가 리더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그들이다.

무한도전 선거는 6월 지방선거를 철저하게 차용했다. 따라서 무한도전을 보면 6월 지방선거를 알 수 있다.

더욱이 무한도전은 방송을 통해 ‘정치 패러디’를 철저히 했다. 이로 인해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때문에 무한도전 투표율이 6월 지방선거 투표율보다 한층 더 높을 수도 있다는 우스개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6월 지방선거 최대 변수가 ‘무한도전’이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6월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다른 선거에 비해 젊은 층이 상당히 높아졌다.

‘무한도전’ 때문인지 연관성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젊은 층이 6월 지방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관심을 갖게 된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무한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무한도전’이 6월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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