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두바이영화/TV위원회(Dubai Film and TV Commission, 이하 DFTC)는 최초의 ‘필름 두바이 제작 가이드’(Film Dubai Production Guide)를 공개했다.

두바이에서 영화를 촬영하거나 연출할 때 도움이 될 촬영지, 인력, 지침을 담은 방대한 목록이다.

 
DFTC는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칸느영화제에서 이 가이드를 발표했다. DFTC는 UAE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UAE가 국제 영화제작사에 제공할 수 있는 내용을 보여주고자 영화제에 참가했다.

이 목록은 UAE 최초의 영화 촬영 정보 지침서로 DFTC가 추진하고 있는 UAE 내 영화 및 TV 제작 절차 간소화 및 효율화 전략의 일환에서 기획됐다.

이 가이드는 두바이 내 영화 촬영에 관한 ‘원스톱 가이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제작과 관련된 전문가를 섭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가이드에는 두바이 내 영화 촬영과 관련된 모든 측면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담고 있다. 여기에는 필요 허가, 라이선싱, 로케이션 세부 정보와 현지 프리랜서, 기술진, 장소 섭외 등 제작사를 위한 인력 섭외 정보가 포함된다. 이 가이드는 DRTC가 보유한 영화인 및 업계 관계자 네트워크에 배포될 예정이다.

칸느영화제에 참석한 자말 알 샤리프(Jamal Al Sharif) 두바이 영화/TV 위원회 위원장은 “DFTC는 두바이 내 영화 촬영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두바이 및 역내, 국제 영화제작사를 위해 가능한 노출을 많이 하고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가이드는 두바이 내 영화 촬영지, 영화 촬영 절차, 배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영화제작자들이 동료 전문가들과 쉽게 접촉하고 사전 및 사후 제작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팀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 동안 다양한 국적의 제작사가 두바이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 7000여 편을 촬영한 바 있다.

2013년 DFTC는 ‘해피 뉴 이어’(Happy New Year), ’웰컴 백’(Welcome Back) 등 메이저 발리우드 블록버스터 2편과 아라빅TV(Arabic TV)의 시리즈 물 다수, 마스터셰프 오스트레일리아(MasterChef Australia) 에피소드 제작을 지원했다.

DFTC는 올해도 ‘볼드 앤 더 뷰티풀’ (Bold and the Beautiful) 시리즈, 저먼(German) 프러덕션, 크루즈 인투 해피니스(Cruise Into Happiness), 마스터셰프 아라비아(MasterChef Arabia) 등 국제 제작을 유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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