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경선이 12일 오후 2시에 치러진다. 이날 가장 관심이 가는 인물은 역시 정몽준 의원이다.

정 의원이 과연 악조건을 깨고 서울시장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이 될 것이냐는 것이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정 의원이 김황식 예비후보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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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빙의 상황이고 더욱이 정 의원은 최근 가족과 관련된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정 의원의 아내인 김영명씨의 발언에 대해 해명해야 했으며 막내아들의 글에 대해 대국민사과까지 해야 했다. 더욱이 정 의원의 아내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한 상황이다.

이런 악재들이 과연 이날 경선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다. 일반 여론이 아닌 당내 여론은 또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선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 80%(대의원 20%, 당원·국민선거인단 각 30%)와 여론조사 2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당심이 상당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정 의원의 악재가 무조건 악재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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