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과 국세청이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위법행위와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골드만삭스가 해외채권을 국내법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국내 기관투자자가 판매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국내 금융상품 판매 인가를 받지 않은 골드만삭스 홍콩법인이 5억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기업 채권을 국내 기관들에 불법 판매한 혐의다.

금융감독원은 이달초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혐의에 대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과 대표에 대해 각각 기관주의와 주의적 경고조치를 내렸고, 검찰과 국세청에 각각 수사의뢰 및 조사 의뢰를 했다.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하는 한편 골드만삭스 홍콩법인에 자료를 요청했고 임직원 등에 대한 조사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도 해당 조사 의뢰건을 본청 조사국 산하 국제조사과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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