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남기업이 베트남 푸토성 상하수도공사가 발주한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 공사를 수주했다.

비엣찌 하수도 건립사업은 푸토성(하노이시에서 북서쪽 약 80㎞에 위치) 내 관로공사를 포함해 하수처리장 2개소와 중계펌프장 17개소를 건립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금액은 304억원이며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재원으로 추진된다.

상·하수도 인프라가 열악한 베트남은 앞으로 수처리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의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남기업은 이번 수주를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해외건설면허 1호 건설사인 경남기업은 1967년 ‘벳 투엣 병원 신축공사’로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이번에 수주한 하수도 건립공사를 비롯해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공사 1개 공구,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도로공사 등 2014년 현재 베트남에서 총 5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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