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늙은 여우 이인임(박영규 분)이 결국 정도전(조재현 분) 손에 무릎 꿇었다.

16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재훈) 22회는 정도전이 던진 미끼에 이인임이 낚였다.

 
이인임은 자신들의 측근이 처형됐음에도 불구하고 도당에 복귀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이성계(유동근 분)은 이인임의 처형을 주장했고, 최영(서인석 분)은 처형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오히려 사면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런데 사대부가 이성계 편을 들면서 최영이 사면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자 이인임은 동정론을 펼쳤다. 각혈 등으로 인해 곧 죽을 사람처럼 보인 것.

하지만 이인임은 정도전의 꾀에 넘어간 것이다. 우왕이 ‘성균관’에서 보자는 전갈을 받은 이인임은 결국 성균관으로 갔고, 성균관에서 기다린 사람은 우왕이 아니라 정도전과 최영이었던 것.

이로 인해 이인임의 시대가 무너지고 이제부터 최영과 이성계의 본격적인 다툼이라고 할 수 있는 위화도회군으로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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