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의 지난해 아파트 매매량이 전년에 비해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총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10조원 상당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거래가격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정부가 발표한 4·1 및 8·28부동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6만3843건으로, 총 거래액은 28조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거래건수는 56.8%(2만3110건), 거래액은 55.1%(10조원 상당) 증가한 수치이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상계동과 중계동, 하계동 등 중소형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가 6830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으며 잠실과 신천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송파구가 4699건으로 뒤를 이었다. 개포와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강남구도 4391건으로 높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와 대조적으로 종로구는 503건으로 전년에 이어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중구, 용산구, 금천구, 광진구, 강북구 등도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하위권을 유지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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