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황우여 원내대표의 지난 7일 ‘무상보육’관련 발언에 대해 ‘포퓰리즘’이라며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논평을 냈다.
다음은 전문이다
황우여 원내대표가 또 사고를 쳤다
황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전면 무상보육, 곧 ‘0세는 내년부터, 1~4세는 3~4년 안에 전면 무상보육’이라는 포퓰리즘을 내놓았다.
당장 서울시 주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마당에 야당은 ‘무상 보육은 되는데 왜 무상급식은 안되느냐’고 나올텐데 황 대표는 뭐라고 답할 것인가.
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당론으로 결정한 서울시 주민투표 지원방침을 훼방 놓은 해당행위일 수밖에 없다.
황 대표가 취임 직후 저지른 포퓰리즘 1탄인 ‘반값등록금 문제’는 아직도 정리를 못해 어지러운 판인데 여기에다 다시 2탄을 터뜨린 것이다.
야당과의 최일선 대척점에 서는 원내대표가 이런 식의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걸며 혼선을 일으키고 야당 따라하기나 하는 것은 자격이 없는 짓이다.
황 원내대표는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
2011. 8. 9
국회의원 심재철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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