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12일 발언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회의에서 초저출산에 대해 언급했다. 김 의원은 “우리 사회 여러 현상 중 가장 심각한 문제”라면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저출산율이 세계 1위가 된 지 아주 오래”라면서 “이제 20년이 되면 우리에겐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뤄야 한다”면서 “당에서도 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다음 발언이었다. 웃음과 농담 섞인 어조로 “이 자리에 자녀 한 사람 갖고 계신 분은 반성해야 한다”면서 “우리 모두 이상화, 김연아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들썩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1인 자녀 반성해야 한다면 박근혜 대통령도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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