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홍원 국무총리가 수서발KTX 법인 설립을 신속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대책회의를 열고 “어제(27일) 국토교통부가 면허를 발급해 출범한 수서고속철도법인이야말로 공공부문의 경쟁체제를 통해 철도의 경영합리화와 서비스의 질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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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정부의 정당한 정책추진에도 불구하고 집단이기주의에 사로잡혀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는 철도노조의 불법파업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며 “철도노조 불법 파업도, 지지하는 집회도 명분이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17조6000억원인 코레일 부채를 방치하면 2020년에는 50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고, 그 부담은 국민들에 돌아간다”며 “철도경쟁체제는 비정상의 정상화의 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서승환 국토부 장관,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황교안 법무부 장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이성한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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