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 누적수주액 ‘1천억 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는 1965년 태국에서 고속도로 공사를 처음 따낸지 48년 만에 이뤄낸 것.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중남미지역에서 14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을 수주했다. 이로써 ‘1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

▲     © 뉴스1


누적수주액 1010억527달러(한화 약 107조원)이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전체 해외 누적수주액(5970억 달러)의 약 17%에 달하는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2010년과 2012년에는 해외건설 시장에서 업계 최초로 연간 100억달러(약 11조원)가 넘는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올해도 이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연 해외공사 수주 100억달러 시대를 연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48년간 중동과 아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독립국가연합(CIS), 아프리카 등 세계 55개국에 진출, 781건에 이르는 해외 공사를 수주했다.

 

중동 547억달러(54%)를 비롯해 아시아 319억달러(32%), 아프리카 72억달러(7%), 중남미 38억달러(4%), 독립국가연합(CIS) 및 북미 34억달러(3%)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는 등 중동시장을 뛰어넘어 신흥시장에서의 수주를 늘려가고 있다.

 

공종별로도 플랜트 300억달러(30%), 토목환경 255억달러(25%), 전력 247억달러(24%), 건축 208억달러(21%) 등 전 공종에 걸쳐 해외공사를 골고루 수주함으로써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