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삼성SDS가 중국과 인도에 글로벌IT 개발센터를 설립하고 1천여 명 이상의 현지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지난 9월 중국 시안에 글로벌IT 개발센터(GDC·Global Delivery Center)를 열었다. 중국인 SW개발 인력 100여명을 현지채용하고 향후 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인도에도 글로벌IT개발센터를 건립한다.

 

이로써 중국과 인도의 IT개발센터를 통해 1000명 이상의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인건비가 저렴하고 수준 높은 SW 개발 인력이 해외 사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삼성SDS는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 ICT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국내 사업 비중을 줄이고 해외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2010년 19%에 불과했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29%에 이어 올해 40%까지 늘었고, 2017년에는 6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 중동의 스마트타운 사업 등 신흥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과 인도 IT개발센터는 이들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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