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되면서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10일만 넘지 않으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있어왔던 미국 연방정부 폐쇄 이후 국내 증시 영향을 분석한 결과 10일 이내에는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
10일 이내의 정부 폐쇄 경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평균 0.03%(폐쇄 시작일 대비 폐쇄 종료일 기준) 하락했다. 그러나 경기지표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10일 이상의 정부 폐쇄가 있었을 때는 S&P500지수가 2.4% 하락했고 각종 경기지표들도 전월 대비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스러운 것은 미국의 연방정부 폐쇄가 길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이다. 이같은 전망에는 정치적 부담으로 인해 결국에는 민주·공화 양당이 타협점을 빠르게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깔려 있다.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