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중소기업중앙회가 정관까지 바꿔가면서 대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에 따르면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5월부터 보증공제사업을 실시하고 대기업에 108억원(16.1%), 중소기업에 566억원(83.9%)을 한 해 동안 보증했다.

▲     © 사진=뉴스1


하지만 중기중앙회는 올 들어 정관을 변경해 8월 현재 대기업에 전체 보증금액의 87%인 2조573억원을 보증했다. 반면 중소기업이 받은 보증금액은 전체의 13%인 3160억원에 그쳤다.

 

중기중앙회의 보증공제사업 정관에 따르면 지난해까진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체는 사업조합의 조합원일 경우’에만 이 사업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정관은 올해 2월7일 ‘공공성이 큰 조달사업에 참여하는 하도급거래상생기업에 대해서 비조합원인 경우에도 보증공제 이용’이 허용되도록 개정되면서 대기업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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