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13일 “북핵은 북한 자신에게도 경제를 회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막고 있다”고 언급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아세안 라운드 테이블(Policy Talks)’ 행사 만찬사를 통해 “북핵문제는 한반도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이야기했다.

▲     © 사진=뉴스1


류 장관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성원으로 참여할 때 남북은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세안 각국의 적극적 지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과거 남북관계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상식과 국제규범에 맞는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최근 개성공단 문제를 다루기 위해 진행된 남북대화에서도 한국 정부는 북한 조치의 부당성을 분명히 지적하고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