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피해액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새마을금고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임직원의 횡령·배임 등 비위행위로 인한 금융사고는 총 21건, 피해액이 266억59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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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7월까지 발생한 건수는 7건으로 지난해에 2배, 피해액은 101억1100만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2009년에 3건, 2012년 4건의 횡령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보면 크게 증가한 것이다.
또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한 대출금이 회수되지 않아 결손 처리한 건수와 금액도 최근 5년새 3배 이상 증가했다.
결손처리건수는 2009년 456건에서 지난해 1435건으로, 대출금 결손액도 2009년 5731억원에서 지난해 1조9313억원으로 각각 3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부실대출로 인한 총 대출금 결손액(대손상각처리)은 총 4조3267억원(3793건)에 달했다.
박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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