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전세값 급등과 8.28 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신규 분양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비수기인 8월에 분양된 단지들의 청약 결과가 지난해보다 좋아졌기 때문.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35곳 1만9717가구으로 이중 49%(17곳)이 순위내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개 사업장에서 13곳이 순위 내 마감해 37%에 그친 것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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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2만1195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해 1478가구가 줄었다.
수도권은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쏟아지며 공급이 늘었지만 최근 2~3년간 공급이 많았던 지방은 건설사들이 공급을 줄이며 물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에서는 19곳 1만608가구가 공급됐다. 작년에 비해 사업장은 7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4509가구 줄었다.
올해 공급된 19곳 중 순위 내 마감된 사업장은 10곳으로 작년에 비해 3곳이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대구, 울산 등 주로 영남권에서 분양 성적이 좋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도 3순위에서 마감됐다.
박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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