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해 우리나라 국토가 여의도 면적 14배 늘었다.
국토교통부의 ‘2013년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연차보고서’(이하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토 면적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면적을 기준으로 1년전(10만148㎢)보다 40㎢ 늘어난 10만18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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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면적(2.9㎢)을 기준으로 약 14배 넓어진 것이다. 10년전인 2003년(9만9601㎢) 국토에 비해 여의도의 202배인 587㎢나 늘었다.
이는 충남 이원지구 간척지 신규등록(11.1㎢) 인천국제공항 확장사업(8.1㎢) 등을 비롯해 공유수면 매립·미등록 토지등록 등으로 확대됐기 때문.
한편, 도시지역 인구비율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1970년 50.10%였던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1990년 81.95%, 2000년 88.35%, 2011년도 91.12%까지 꾸준하게 증가하다가 2012년 처음으로 0.8% 감소(91.04%)했다.
지난해 도시지역 인구는 15만1305명 늘어난 4638만1918명이었으나 상대적으로 비도시지역 인구 증가폭이 커 비율이 감소세를 보였다.
김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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