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남자가 결혼하는 비용이 여자가 결혼하는 비용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비용 실태 연구보고서’에서 최근 3년(2010~2012년) 동안 973건의 결혼 지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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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아들이 결혼할 때 드는 평균 비용은 1억735만원, 딸이 결혼할 때 드는 비용은 539만9000원 등으로 딸 보다 아들의 결혼비용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결혼비용 중에서 결혼당사자인 아들이 직접 부담한 비용은 3496만7000원, 딸이 직접 부담한 비용은 1623만9000원 등으로 조사됐다.
결혼비용 중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 신랑은 ‘신혼주택비용’(81.8%)을 꼽았다. 신부의 경우 ‘신혼살림’이 44.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배우자 측 예단’(12.5%), ‘신혼주택비용’(12.4%) 등 순서였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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