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찰이 12일 삼성정밀화학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15명의 사상자를 낸 울산 남구 SMP 물탱크 사고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
울산 남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남구 여천동 삼성정밀화학 사무실에 경찰관 13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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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1일에도 삼성정밀화학 공장 내 폴리실리콘 공장(SMP) 신축현장에 있는 SMP 사무실, 시공사 삼성엔지니어링, 물탱크 제작업체 다우테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련 문서와 컴퓨터 본체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사고 물탱크 제작에 ‘고장력 볼트(보통 볼트에 비해 훨씬 높은 인장강도를 지닌 볼트)’ 대신 중국산 볼트가 일부 사용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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