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7월 중순부터 국내산 뿌리달린 냉이가 미국으로 수출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본부장 박용호)에 따르면 2000년 5월 미국에 수입허용을 요청한 이후 장기간의 협상을 통해 7월부터 한국산 냉이를 뿌리달린 상태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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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뿌리달린 냉이는 지난 2011년 수입을 허용하는 미국 연방규정은 발효됐지만, 냉이 재배토양의 선충검사를 위해 합의된 검사방법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수출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4월 양국 전문가간의 기술협의를 통해 토양 시료채취기준과 선충검사법 마련됐고, ‘한국산 뿌리달린 냉이의 미국 수출검역 요령’이 지난 10일 최종 고시됨으로써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수출을 희망하는 냉이재배 농가는 냉이 종자의 파종 전에 농림축산검역본부 관할지역 사무소에 수출포장 등록을 신청하고, 식물검역관의 토양검사를 받아 미국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김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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