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도시지역 인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도시지역 거주 인구 비율이 91.04%로 전년(91.12%)보다 0.8%p 감소했다.
|
도시지역 인구비율은 행정구역상 도시가 아닌 국토계획법의 용도지역 중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의 비율을 뜻한다. 도시지역에 사는 인구의 비율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도시지역 인구 비율의 감소세는 최근 귀농, 귀촌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고령화로 인한 사회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도시지역 인구 비율은 1960년(39.1%)부터 2000년(88.3%)까지 49.2%p나 늘었다. 2005년 90.1%를 기록한 이후 증가 추세가 줄어들어 2010년 90.93%, 2011년 91.12%를 기록했다. 7년간 1.0%p 증가한 뒤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도시지역에 거주하는 인구수는 4638만191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말보다 15만1305명이 증가한 것이다.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