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에서 광주은행을 분리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동위원장 남상구․신제윤)은 25일 제78차 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심의, 의결했다.

▲     © 사진=뉴스1


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14개 자회사를 3개 그룹으로 나눠 예보 또는 우리금융지주가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분할해 각각 매각하기로 했다. 다음달 15일 매각 공고와 함께 우리금융지주를 인적분할, 광주은행지주와 경남은행지주를 설립한 뒤 각각 광주은행, 경남은행과 합병, 매각작업에 들어간다.

 

현재 예보는 우리금융이주 지분 56.97%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금융지주가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지분을 각각 100% 보유하고 있다.

 

인적분할 후 지방은행지주와 지방은행을 각각 합병하면 예보가 광주·경남은행 지분 56.97%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이 지분 전체가 매각 대상이 된다. 최소 입찰 규모(매각 대상 지분)는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추후 결정키로 했다.

 

공자회는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예보가 보유한 이들 은행의 지분 전체(56.97%)를 한꺼번에 매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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