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계부채가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가계가 은행빚을 줄이고 있고, 지출을 상당히 줄였기 때문이다. 즉, 국민들 상당수가 돈을 빌리지 않고, 돈을 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2013년 1분기중 자금순환’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분기대비 1조원 줄어든 115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1분기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     © 사진=뉴스1


또한 가계 및 비영리기관의 자금 운영 역시 줄어들었다. 자금운용은 전분기 대비 29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자금운용이 줄었지만 자금조달이 더 크게 감소하면서 자금운용에서 자금조달을 뺀 자금잉여는 전분기(20조4000억원) 대비 30조1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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