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최근 미국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원정출산 논란에 휩싸인 것.

 

재계에 따르면 조양호 대한항공의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 주말 미국 하와이에서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사장은 지난 2010년 초등학교 동창인 성형외과 원장과 결혼했다.

▲     © 사진=뉴스1


미국은 6개월 이상 체류자에 한해 자녀 출산 시 국적 취득을 하고 있다. 관광비자로는 6개월 이상 체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자녀 출산을 위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장기체류가 가능하고 회사 파견 등의 목적으로 체류가 가능한 비자 등을 편법으로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재계에서는 조 부사장이 태어날 아이가 아들임을 확인하고 병역회피를 위해 의도적으로 하와이에 미리 가 원정출산을 감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3월20일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L.A.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과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리노베이션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받아 미국에서 근무 중”이라며 “해외 현지에서 근무 중 출산했으나, 한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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