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사전채무조정 포함한 개인 워크아웃 신청 건수가 2년 만에 약 3천 명 가량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 ‘개인채무자 구제제도 현황’에서 강호석 한은 연구원은 “2006년 이후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던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 워크아웃(사전채무조정 포함) 신청 건수는 최근 들어 다소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 사진=뉴스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분기 1만9991명이었던 개인 워크아웃 신청자는  2013년 2만2953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3년 만에 2962명 늘어난 셈이다.

 

워크아웃 신청자 중 월소득 200만원 이상 신청자 비중은 2010년 3.7%에서 2011년 5.2%, 2012년 7.1%로 증가했다. 부채규모 5000만원 이상 신청자 역시 2010년 9.2%에서 2011년, 2012년 각각 11.1%, 12.7%로 오름세를 보였다.

 

공적 구제제도인 개인파산 신청 인원은 2007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개인회생 신청 인원은 2010년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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